본문 바로가기
경제

건설업계, 23년 만의 적자 쇼크! 현대건설, 대우건설, DL이앤씨 실적 부진 속 내실경영 돌입

by 하늘정보 2025. 2. 10.
썸네일

국내 건설업계가 부동산 시장 불황과 공사 원가 상승의 직격탄을 맞으며 예상보다 심각한 실적 부진을 겪고 있습니다. 현대건설은 23년 만에 적자 전환이라는 충격적인 소식을 전했으며, 대우건설과 DL이앤씨 역시 실적 하락을 면치 못했습니다. 이에 건설업계는 비상 경영 체제에 돌입, '내실경영'을 통해 위기 극복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입니다. 본 포스팅에서는 주요 건설사들의 실적 분석과 함께, 건설업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심층적으로 다뤄보겠습니다.

건설업계

1. 건설업계, 실적 쇼크의 현실

2023년, 국내 주요 건설사들은 암울한 성적표를 받아들었습니다. 부동산 시장 침체와 원자재 가격 급등이라는 이중고 속에서 수익성 악화가 현실화된 것입니다. 특히 현대건설의 적자 전환은 건설업계 전체에 경종을 울리는 사건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건설업계

  • 현대건설: 23년 만에 영업 적자 전환 (영업손실 1조 2209억원)
  • 대우건설: 매출 9.8%, 영업이익 39.2% 감소
  • DL이앤씨: 영업이익 18.1% 감소
  • HDC현대산업개발: 영업이익 5.5% 감소
건설사 영업이익 (억원) 전년 대비 증감률 (%)
현대건설 -12,209 -
대우건설 4,031 -39.2
DL이앤씨 2,709 -18.1
HDC현대산업개발 1,846 -5.5
삼성물산 (건설부문) 10,010 -3.2
GS건설 2,862 흑자전환

주요 건설사 실적 비교

건설업계

2. 현대건설, 23년 만의 적자 전환, 그 이유는?

건설업계

현대건설의 적자 전환은 자회사인 현대엔지니어링의 해외 프로젝트에서 발생한 일시적인 비용이 크게 작용한 결과입니다. 2019년부터 2021년 사이 IPO를 준비하면서 수주한 인도네시아 발릭파판 정유공장, 사우디아라비아 자푸라 가스 플랜트 등 대형 해외 사업장에서 원가 상승이 발생했고, 이 비용이 한꺼번에 반영되면서 적자를 기록하게 된 것입니다.

건설업계

현대엔지니어링 해외 프로젝트 관련 주요 내용:

건설업계

  • 프로젝트: 인도네시아 발릭파판 정유공장, 사우디아라비아 자푸라 가스 플랜트
  • 원인: 해외 사업장에서의 원가 상승
  • 영향: 현대건설 연결 실적에 부정적 영향

3. 대우건설, DL이앤씨, HDC현대산업개발... 실적 부진의 공통된 원인

건설업계

대우건설, DL이앤씨, HDC현대산업개발 등 다른 주요 건설사들의 실적 부진 역시 비슷한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진행 현장 수 감소, 원가율 상승, 자회사 관련 손실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수익성이 악화된 것입니다.

건설업계

각 건설사별 주요 실적 부진 원인:

건설업계

  • 대우건설: 진행 현장 수 감소, 원가율 상승
  • DL이앤씨: 자회사 DL건설의 일부 현장 원가율 조정 및 대손 반영
  • HDC현대산업개발: 전반적인 건설 경기 침체

4. 삼성물산과 GS건설, 위기 속 빛나는 성과

건설업계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GS건설은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여주었습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2년 연속 영업이익 1조 원 이상을 달성하며 저력을 과시했고, GS건설은 1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GS건설의 흑자 전환은 2023년 검단신도시 지하주차장 붕괴사고의 기저효과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건설업계

주요 긍정적 성과:

  • 삼성물산 건설부문: 2년 연속 영업이익 1조 원 이상 달성
  • GS건설: 흑자 전환 성공 (2023년 검단신도시 지하주차장 붕괴사고 기저효과)

5. 건설업계, 내실경영을 통한 위기 극복 전략

건설업계

건설업계는 2024년, '내실경영'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전략입니다. 불필요한 비용을 줄이고, 재무구조 안정화를 꾀하면서 영업 경쟁력 확보에 나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건설업계의 주요 내실경영 전략:

  1. 비용 절감: 불필요한 지출 최소화
  2. 재무구조 안정화: 부채 감축 및 유동성 확보
  3. 영업 경쟁력 강화: 고부가가치 사업 발굴 및 기술 경쟁력 향상
  4. 선별적 수주: 수익성 중심의 선별적 수주 전략

6. 국내 상위 건설사 CEO 대거 교체, 그 의미는?

건설업계

국내 상위 10개 건설사 중 삼성물산과 롯데건설을 제외한 8곳의 대표이사가 1년 내에 교체되었습니다. 이는 매우 이례적인 현상으로, 건설업계의 위기감을 반영하는 동시에, 새로운 리더십을 통해 변화와 혁신을 모색하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CEO들은 각 회사의 특성에 맞는 위기 극복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해 나갈 것으로 기대됩니다.

국내 건설업계 CEO 교체 현황:

  • 교체 이유: 실적 부진 및 위기 극복 필요성 대두
  • 기대 효과: 새로운 리더십을 통한 변화와 혁신 모색

7. 건설업계, 2024년 연간 매출 목표 하향 조정

건설업계

건설업계는 올해 연간 매출 목표를 작년 실적보다 낮춰 잡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현재의 어려운 시장 상황을 반영한 보수적인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 무리한 외형 확장보다는 내실을 다지는 데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8. 결론: 건설업계,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을까?

건설업계

건설업계는 현재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지만, 적극적인 내실경영과 새로운 리더십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재도약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비용 절감, 재무구조 안정화, 영업 경쟁력 강화 등의 노력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정부의 건설 경기 부양 정책과 규제 완화 역시 건설업계의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입니다. 건설업계가 이 위기를 기회 삼아 더욱 튼튼한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건설업계 재도약을 위한 주요 과제:

  • 수익성 개선: 비용 절감 및 고부가가치 사업 발굴
  • 미래 성장 동력 확보: 신기술 개발 및 해외 시장 진출
  • 정부 지원: 건설 경기 부양 정책 및 규제 완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