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2024년 실적 발표: 위기 속 선방, 2025년 도약 준비

대우건설이 2024년 연간 경영실적을 발표하며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영업이익을 달성, 위기 속에서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대우건설의 2024년 실적을 상세히 분석하고, 2025년 매출 목표 및 신규 수주 전략을 집중적으로 조명합니다. 특히, 어려운 건설 경기 속에서도 대우건설이 어떻게 위기관리 역량을 발휘했는지, 그리고 향후 성장 동력을 어떻게 확보해 나갈 것인지 심층적으로 다룹니다.

1. 대우건설 2024년 실적: 매출 감소 속 이익 선방

대우건설은 2024년 연결기준 매출 10조 5,036억원, 영업이익 4,031억원, 당기순이익 2,42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매출은 전년 대비 9.8% 감소했지만, 매출 목표를 101% 초과 달성하며 저력을 과시했습니다. 특히,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며 대우건설의 위기관리 능력을 입증했습니다.

구분	2024년 (억원)	2023년 (억원)	증감률 (%)
매출액	105,036	116,484	-9.8
영업이익	4,031	6,625	-39.2
당기순이익	2,428	5,215	-53.4
신규수주	99,128	-	-
수주잔고	444,401	-	-

매출 감소의 주요 원인은 진행 현장 수 감소, 원가율 상승, 일부 주택 현장의 일시적인 추가 원가 반영 등이었습니다. 하지만 해외 플랜트 사업 부문의 고수익 프로젝트가 견조한 성장을 보이며 실적 하락을 방어했습니다.

2. 사업 부문별 실적 분석: 주택건축 강세, 토목·플랜트 기여

대우건설의 사업 부문별 매출은 다음과 같습니다.

• 주택건축사업 부문: 6조 8,418억원
• 토목사업 부문: 2조 1,704억원
• 플랜트사업 부문: 1조 1,386억원
• 기타연결종속부문: 3,528억원

주택건축사업 부문이 전체 매출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대우건설의 실적을 견인했습니다. 토목사업과 플랜트사업 역시 꾸준한 매출을 올리며 실적에 기여했습니다. 특히 해외 플랜트 사업은 고수익 프로젝트를 통해 수익성 개선에 큰 역할을 했습니다.

3. 신규 수주 및 수주 잔고: 미래 성장 동력 확보

대우건설은 2024년 신규 수주 9조 9,128억원을 기록하며 목표 대비 86.2%를 달성했습니다. 2024년 말 기준 44조 4,401억원의 풍부한 수주 잔고를 보유하고 있어 향후 4.2년치 일감을 확보한 상태입니다.

주요 국내 수주로는 성남 수진1구역 재개발, 부산 남천동 주상복합, 서울 여의도공작아파트 재건축 등이 있습니다. 해외 수주가 다소 이연되었지만, 2025년에는 해외 수주 확대를 통해 실적 개선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됩니다.

4. 대우건설 2025년 전망: 매출 보수적, 수주 확대 전략

대우건설은 2025년 매출 8조 4,000억원, 신규 수주 14조 2,000억원의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매출 목표는 국내외 어려운 시장 상황을 고려하여 보수적으로 수립했지만, 신규 수주는 적극적으로 확대하여 지속 성장의 토대를 마련하겠다는 전략입니다.

2025년 목표 달성을 위해 대우건설은 다음과 같은 전략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 전 사업 부문에 걸쳐 지속적이고 견조한 매출 유지: 주택, 토목, 플랜트 등 전 사업 부문에서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하는 데 집중합니다.
• 해외 대규모 프로젝트 수주 확대: 체코 원전, 이라크 해군·공군기지, 투르크메니스탄 미네랄비료공장 등 해외 대규모 프로젝트 수주를 적극적으로 추진합니다.
• 수익성 중심의 내실 경영 강화: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수익성을 중심으로 경영 효율성을 높여 건설 시장의 위기를 극복해 나갈 계획입니다.

5. 건설 경기 침체 속 대우건설의 위기 관리 전략

최근 건설 경기 침체는 많은 건설 기업에게 어려움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대우건설 역시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 매출 감소를 겪었지만,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위기관리 능력을 입증했습니다.

대우건설의 위기 관리 전략은 다음과 같습니다.

• 선택과 집중: 수익성이 낮은 사업은 축소하고, 핵심 사업에 집중하여 효율성을 높입니다.
• 원가 절감 노력: 생산성 향상, 자재 공동 구매 등을 통해 원가를 절감합니다.
• 리스크 관리 강화: 시장 변화에 대한 예측 능력을 강화하고, 리스크 관리 시스템을 고도화합니다.
• 해외 시장 공략 강화: 국내 시장의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해외 시장 공략을 강화합니다.

6. 결론: 2025년 도약을 위한 발판 마련

대우건설은 2024년 어려운 건설 경기 속에서도 위기 관리 능력을 발휘하며 비교적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매출은 감소했지만, 수익성 개선과 해외 시장 공략을 통해 실적 방어에 성공했습니다. 2025년에는 보수적인 매출 목표를 설정했지만, 신규 수주 확대를 통해 지속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대우건설은 체코 원전, 이라크 해군·공군기지 등 해외 대규모 프로젝트 수주를 통해 2025년 실적 개선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수익성 중심의 내실 경영을 강화하여 건설 시장의 위기를 극복하고 2025년 목표를 초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관련 콘텐츠

은행 신용카드 연체율 두 달째 3.4%! 카드 사태 이후 최고 수준 위기, 원인과 전망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