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초보집사입니다.
오늘은 길고양이 데려다 키우기에 대한 포스팅을 해보려고 합니다. 길고양이를 집에서 키우기 위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할 부분은 고양이의 위생과 환경입니다. 아무래도 길에서 살았던 동물이었던 만큼 각종 질병에 노출되었을 가능성이 높고 또 어떠한 음식을 섭취했는지도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사실 처음에는 동정심의 마음과 고양이를 사랑하는 마음에서 시작한 점에 대해서는 깊이 공감하지만 아무런 준비 없이 마음만 앞서서 데려와 키운다면 분명 고양이와 집사 모두 불행해질 수도 있습니다.
[위생]
가장 먼저 고양이를 가까운 동물병원에 데려가서 여러가지 검사를 해야합니다. 병원의 검사종류도 다양하고 병원마다 검사가 가능한 종류도 다르지만 반드시 해야할 검사는 있습니다.
[구충약 주기]
사람이나 동물이나 모두 기생충에 대해서는 확실히 예방해야 합니다. 몸속에 기생충이 산다면 정말 끔찍한 일이 벌어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먹는 구충약과 바르는 구충약이 있는데요. 사실 먹는 약이 더 효과가 좋습니다. 왜냐하면 먹는 구충약이 기생충을 잡을 수 있는 범위가 더 넓기 때문입니다.
구충약마다 효과가 다르고 잡을수 있는 기생충의 종류도 다르기 때문에 가까운 병원에 가셔서 상담을 받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구충제를 하나만 먹였다고 해서 원큐에 해결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사실 이런게 나중에 개발될 수도 있겠지만 현재까지는 불가능하다고 보입니다.
[필수 검사목록]
1. 귀진드기 검사
2. 이빨검사
3. 전염병 검사
[진드기 검사]
고양이에게 진드기가 붙어있다면 이거는 반드시 제거해야합니다. 특히나 일반적인 고양이에게는 몸에 진드기나 이가 발견되지 않을 수도 있지만 귀 안에도 진드기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몸 곳곳을 찾아서 진드기를 제거해 주어야 합니다. 귓속 진드기는 고양이의 귓 속에서 살고 있는 진드기여서 귓 속을 만지거나 엄청나게 가깝고 친밀한 신체접촉만 없다면 사실 감염되기는 쉽지 않지만, 꼼꼼히 살펴보지 않고 그대로 방치한다면 나중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기 때문에 반드시 진료해주어야 합니다. 진드기가 있더라도 14일 정도 약을 넣거나 먹는 것을 통해 해결할 수 있습니다. 가격도 비싸지 않으니 꼭 해주시길 추천드립니다.
[이빨과 잇몸 검사]
동물이나 사람이나 음식을 입으로 먹고 이로 씹어 먹기 때문에 입속 건강과 치아 건강을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실 자세한 검사를 하지 않아도 눈으로만 관찰해도 이빨과 잇몸의 상태가 상중하 정도로는 파악할 수 있습니다. 잇몸 상태의 경우에는 상태가 좋지 않더라도 조금만 신경쓰고 관리해준다면 금방 좋아질수 있습니다. 그래서 초기에 잘 관리해주는게 포인트입니다.
[전염병검사]
전염병 검사를 하는걸 추천드립니다. 왜냐하면 이 전염병이 다른 반려동물에게도 점염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점염병이라는게 꼭 동물과 동물간의 접촉 뿐만아니라 사람도 동물이기 때문에 언제든지 옮겨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인간도 코로나19로 고생하듯이 동물들도 언제든지 점염병을 옮길 가능성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많이 하는 검사는 "범백" 바이러스 검사입니다. 점염병 중에서도 점염성이 높고 어린 고양이가 감염되었을 경우 치사율이 50% 이상 되는 정말 무서운 바이러스이기 때문입니다.
점염병 검사를 하고 나서 음성이 나왔다 하더라도 방심하시면 안됩니다. 왜냐하면 점염병이라는게 기본적으로 잠복기가 있기 때문입니다.
[검사비용]
기본적으로 검사비용은 5~10만원 정도로 엄청 비싸지는 않습니다. 사실 누군가에게는 이 금액이 크다고 느껴질 수도 있지만 고양이의 건강과 위생을 미리미리 챙겨두시면 나중에 더 큰 질병에 걸리는 것에 미리 예방할 수 있다고 보시면 아마 이 가격이 싸다고 생각되실 수도 있습니다.
[예방접종]
예방 접종은 가급적 고양이의 건강상태가 좋을때 하는걸 추천드립니다. 고양이를 처음 입양할 때는 일반 기본 검사만 하시고 나중에 1~2개월 정도 고양이의 건강상태를 좋게만드신 후에 예방 접종을 하는게 좋습니다. 왜냐하면 고양이의 건강상태가 좋지 않거나 컨디션이 안좋을 때 백신을 투여하면 그 소량의 양으로도 그 질병에 걸릴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백신이라는게 원래 바이러스를 동물에게 먼저 투여해서 항체를 생성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자칫 잘못했다가는 질병에 걸릴 수도 있기 때문에 가급적 몸 상태가 좋을 때 하는걸 추천드리는 겁니다.
- 종합백신 3종
- 범백 바이러스 (고양이 백혈구 감소증)
- 칼리시 바이러스
- 허피스 바이러스
- 종합백신 4종
- 범백 바이러스 (고양이 백혈구 감소증)
- 칼리시 바이러스
- 허피스 바이러스
- 클라미디아
접종 전에는 미리 항체가검사를 하면 고양이의 상태를 미리 알 수있어서 동물병원 수의사 분께서 어떤 접종을 해야하는지 알려주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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