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치적 영향력과 사업적 수완을 겸비한 트럼프 일가가 2025년에도 막대한 수익을 올리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대선 승리 이후 소송 합의금, 영화 판권료, 가상화폐 사업 등 다방면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데요. 과연 트럼프 일가의 수익 창출 비결은 무엇일까요? 지금부터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트럼프 일가, 승승장구하는 수익 구조
트럼프 대통령 일가가 2025년 대선 승리 이후 소송 합의금, 영화 판권료 등으로 막대한 돈을 벌어들이고 있다는 소식이 월스트리트저널(WSJ)을 통해 보도되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수익 사업을 직접 챙기고 있진 않지만, 영부인의 대외 활동과 두 아들의 사업, 각종 소송 등에서 막대한 수익이 발생하고 있다고 합니다. WSJ은 기업들이 트럼프 가족 구성원과 트럼프도서관 측에 제공한 액수가 약 8000만 달러(약 1163억원)에 이른다고 전했습니다.
멜라니아 여사의 영화 판권료: 아마존의 거액 투자
영부인 멜라니아 여사의 삶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가 제작되면서 라이선스 비용으로 아마존에서 4000만 달러(약 581억원)를 지급키로 했습니다. 이 중 멜라니아 여사의 몫이 70%(약 407억원) 이상이라고 하니, 그 액수가 정말 어마어마합니다. 아마존 외에 디즈니, 파라마운트 등도 이 프로젝트에 관심을 보였지만, 아마존이 압도적인 금액으로 판권 계약을 따낸 것으로 보입니다.
멜라니아 여사의 다큐 계약은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립자가 워싱턴포스트(WP)의 민주당 카멀라 해리스 후보 지지 사설을 막는 등 트럼프 대통령과의 관계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는 흐름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아마존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기금에 100만 달러를 기부했고, 취임식 이벤트 생중계 관련 설비로 100만 달러 상당의 현물도 제공하기도 했습니다.
소송 합의금: 페이스북, 엑스와의 합의
트럼프 대통령 측이 각종 소송을 통해 받는 돈도 엄청난 액수입니다. 2021년 1월 6일 지지자들이 대선 결과에 불복해 일으킨 의사당 폭동 사태 이후 페이스북과 엑스(당시 트위터) 등이 자신의 계정을 차단하자 두 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는데요. 최근 합의가 이뤄지면서 엑스로부터 1000만 달러, 메타(페이스북 운영사)로부터 2500만 달러(이중 2200만 달러는 트럼프도서관 기금)를 받게 되었습니다.
이 소송은 트럼프 대통령이 2021년 제기한 이후 큰 진전이 없다가 2025년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승리하면서 급물살을 탔습니다. 2025년 12월에는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명예훼손 소송을 당했던 미국 지상파 ABC 방송이 소송 종결을 조건으로 트럼프 대통령 측에 1500만 달러를 지급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들 합의금 중 상당 부분은 트럼프 대통령 관련 자료를 보관·전시하는 트럼프 도서관 건립 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 측은 소송으로 상당한 현찰을 확보하게 되면서 더욱 탄탄한 재정 기반을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트럼프 일가의 가상화폐 사업: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LF)
트럼프 일가의 또 다른 수익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적극 밀고 있는 가상화폐와 연결됐다는 분석입니다. 트럼프 장남 도널드 주니어와 차남 에릭이 관여하는 가상자산 플랫폼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LF)은 2025년 9월 출범 이후 디지털 토큰(블록체인 기반 자산) 판매를 통해 3억 달러(4360억원) 이상을 모았습니다.
WLF 토큰은 구입자 스스로 자기 신분을 드러내지 않는 한 누가 샀는지가 대중에게 공개되지 않는데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소송 건이 있는 중국 가상화폐 사업가 저스틴 쑨(WLF 고문)은 대선 이후 토큰 7500만 달러 상당을 구입했다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밝힌 바 있습니다.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트럼프 밈 코인(인터넷·SNS의 밈과 농담에서 영감을 얻어 만든 가상자산)은 33억달러 상당에 달합니다.
트럼프 주니어의 사업: 벤처 캐피털 참여
구체적인 수입 규모는 파악되지 않았지만 트럼프 대통령 장남인 도널드 주니어는 문화 이슈에서 보수주의 옹호 운동과 연계해 자기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는 부친의 대선 승리후 벤처 캐피털 회사 ‘1789캐피털’의 파트너로 참여한다고 밝혔는데, 이 회사는 폭스뉴스 출신 트럼프 열혈 지지자인 터커 칼슨의 미디어 회사 ‘라스트 컨트리’ 등에 투자했다고 WSJ은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오거니제이션: 수익 추구의 잠금장치 완화
트럼프 집안의 부동산 개발 및 라이선싱 회사인 ‘트럼프 오거니제이션’은 수익 추구의 잠금장치를 트럼프 1기 때에 비해 한층 느슨하게 설정했습니다. 트럼프 오거니제이션은 지난달 트럼프 대통령이 재임 중 일상적 경영활동에 관여하지 않고, 외국 정부와의 새로운 계약은 하지 않는다고 발표했으나 집권 1기 때인 2017년, 외국 정부 및 외국 민간 파트너와 거래를 하지 않겠다고 했던 것과 비교하면 차이가 있습니다.
윤리적 논란과 비판
트럼프 일가의 돈벌이 속도와 규모는 전례 없는 수준이며 윤리 관련 감시자들과 민주당 의원들의 비난을 받았던 집권 1기 때를 능가합니다. 트럼프 1기 때 백악관 법률고문을 맡았다가 트럼프 비판론자로 돌아선 타이 콥은 WSJ과의 인터뷰에서 “이익을 도모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노력이 이번에 훨씬 더 대담해졌다”고 했습니다.
트럼프 일가 수익 구조 요약
수익원 | 내용 | 추정 수익 |
---|---|---|
멜라니아 여사 영화 판권료 | 아마존 다큐멘터리 영화 제작 | 4000만 달러 (멜라니아 여사 몫 70% 이상) |
소송 합의금 | 페이스북, 엑스, ABC 방송 등과의 합의 | 엑스 1000만 달러, 메타 2500만 달러, ABC 방송 1500만 달러 |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 (WLF) | 가상자산 플랫폼, 디지털 토큰 판매 | 3억 달러 이상 |
트럼프 밈 코인 | 시중에 유통되는 밈 코인 | 33억 달러 상당 |
도널드 주니어 사업 | 벤처 캐피털 '1789캐피털' 파트너 참여 | 수익 규모 미상 |
트럼프 오거니제이션 | 부동산 개발 및 라이선싱 | 수익 규모 미상 |
결론
트럼프 일가는 2025년에도 여전히 막대한 수익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영화 판권료, 소송 합의금, 가상화폐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익을 올리고 있으며, 이는 트럼프 일가의 사업적 수완과 정치적 영향력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수익 창출 과정에서 윤리적인 논란과 비판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트럼프 일가의 행보가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주목해야 할 것입니다.
트럼프 일가의 2025년 수익 증가는 단순한 경제적 성과를 넘어 정치, 사회,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복합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으로 트럼프 일가의 행보를 주의 깊게 지켜보면서 그들이 만들어갈 변화를 예측하고 대비해야 할 것입니다.
'경제'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5년 레고랜드 호텔 '춘천 디스커버리' 패키지 출시! 삼악산 케이블카 타고 춘천 절경 만끽 (2) | 2025.02.18 |
---|---|
2025년, 핀에어 타고 떠나는 유럽여행! 로마, 프라하, 부다페스트 항공권 특가 프로모션! (0) | 2025.02.17 |
이수지 '대치동 엄마' 패러디 몽클레어 패딩, 중고 시장 가격 급락? 2025년 소비 트렌드 집중 분석 (0) | 2025.02.17 |
황현필 강사, 2025년 광주 5·18 민주광장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 참석 예정! - 역사 강사의 소신 발언과 광주의 긴장감 (0) | 2025.02.17 |
주한 중국대사관 난입 사건, 중국 정부의 우려 표명과 2025년 한중 관계 전망 (0) | 2025.02.17 |
댓글